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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self note

[유정훈]작업단상

작업 단상


일상적 이야기, 일상적 감정, 삶을 살면서 부딪치는 것들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사람을 대하는 일, 보는 일 느끼는 일 등이 가장 관심이 간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런 일, 저런 일, 현상적인 외형은 그 본질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있다. (물론 중요한 요소지만)

나는 인간의 본질적인 내적인 감정, 사회적인 관계들, 이성적인 관심, 자본주의의 물 성화, 인간소외 등등의 감정적인 부분들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표현적으로는 감정적 드로잉, 이성적 정리 등을 통해 내외적인 회화적 요소들을 끌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한때, 회화의 기본적인 방법적 형태에 관심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지금은 나만의 표현법을 만들어 가는데 관심이 간다. 일반화된 형태와 일반화된 표현들은 나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 보다 다른 표현과 새로움을 향해 가는 것이 창작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하며 보다 멋진 조형적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해본다.



유정훈 200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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