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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평론]강성훈_동선(銅線)으로 구축한 매스와 공간의 세계 동선(銅線)으로 구축한 매스와 공간의 세계 글ㅣ홍경한(미술평론가) Ⅰ. 조각의 본질을 이루는 기본 요소는 매스(mass)에 한정되지 않는다. 공간과 구조가 개입될 때 비로소 조각성을 명징하게 옹립한다. 이 가운데 매스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덩어리, 이미지조합을 넘어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조형언어-메시지의 몸체에 해당한다. 그리고 공간은 그 언어를 형상이라는 거푸집에만 머물지 않도록 확장 유도하는 비가시적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구조(structure)란 매스와 공간을 잇는 브리지(bridge)에 다름 아니다. 따라서 여타 조각들이 그러하듯, 강성훈 작업에서 역시 조각성을 뒷받침하는 이 세 가지 알고리즘이 가장 원만하고 자연스럽게 호흡해야 제 기능을 다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강성훈의 작품은 해.. 더보기
[평론]강성훈_바람과 함께 나타나다 바람과 함께 나타나다 이선영(미술평론가) 강성훈의 작품 속 동물들은 바람처럼 자유롭다. 그것들은 중력에 얽매인 둔중한 무게를 떨쳐내고 대기를 가르며 나아가며, 미세한 주름들의 뭉침과 풀림을 통해 바람의 원소로 흩어지기도 한다. 전시부제인 ‘windymal’은 windy와 animal의 합성어로, 바람과 일체화된 상태를 강조한다. 그의 작품에서 동물과 바람의 결합은 외적이거나 기계적이지 않다. 다한증이 있는 작가에게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며, 바람을 맞고 있는 동물들에게서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발원하는 쾌가 감정 이입된다. 언제나 인간과 비유될 수 있는 동물들의 굴곡진 근육 형태 안팎으로 흐르는 바람을 금속선의 흐름으로 가시화 한 것이 그의 조각이다. 이 자유로운 바람의 존재들이 .. 더보기
[평론]강성훈_The World of Mass and Space Constructed with Copper Lines By Hong Kyung-han, Art Critic I. Mass is not the only elemental factor included in sculpture. When a sculpture involves space and structure, its sculptural quality becomes obvious. Mass is basically a formative language – the body of a message an artist tries to convey beyond a mere combination of images. And, space can be an invisible stage on which the artist induces the language beyond the mo.. 더보기
[강성훈]약력 강 성 훈 ( 姜 聲 勳 - Kang Sung Hoon ) 학력2012 성신여자 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대학원 졸업 2005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13 ‘WindymalⅡ' (갤러히 포월스, 서울) 2010 ‘Windymal' (인사아트센터, 서울) 주요 기획 / 단체전 2014 12_Twelve展 (비욘드뮤지엄, 서울) 브랜드 “yap” Art Collaboration (서울) 서울 스퀘어展 (서울스퀘어, 서울) 2013 Different - Unlike - Dissimilar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展 2013 (스페이스K, 서울) 세상은 만화다 (양평군립 미술관, 양평) 가든 아트 사파리展 (가든파이브, 서울) Now&here 붓다 아트페어-Buddh..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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