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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희숙]층




시간이 흘러간다. 빠르거나 느리거나...
그 시간을 지나온 우리.
무엇이 사라졌고 무엇이 남았을까.
우리 의지가 시간을 조종할 수 있을까.

시간이 흘러간다.
시간은 기억을 지배하고 감정을 불러들인다.
기억이라는 양분을 먹고,
감정들은 자라나거나 사그라든다.

기억에 기댄 우리... 감정의 집을 짓는다.

과거를 품은 현재...
기억과 감정의 뒤섞음이다.

시간의 층에서 사라지지 않은 채
삶의 형태로 환원된다.


토포하우스, 


작품보기 : https://www.facebook.com/media/set/?set=a.892016874192483.1073741881.740520916008747&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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