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이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
The 17th International Sculpture Symposium in Icheon
“조각, 사람에 반하다” | FASCINATING FIGURES
참여 작가 (9명)
Emil Alzamora. 미국
Rob Mulholland. 스코틀랜드
Victor Nyakauru. 짐바브웨
Tibor Kolozsi. 루마니아
Masayoshi Kametani. 일본
김홍석, 대한민국
신치현. 대한민국
전경선. 대한민국
이종희. 대한민국
행사기간 : 2014년 8월 1일 – 8월 22일 (22일간)
장소 : 이천 설봉 공원
주최 : 이천시
주관: 이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 추진 위원회
심포지엄 주제
제17회 이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예술”과 “우리의 삶을 반영하는 예술” 을 지향함으로써 시민들과 참여 작가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예술 문화 행사가 되고자 하는 진지한 고민과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
사람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는 “인체 조각”은 우리 삶의 모습과 정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조각 장르이다. 더불어 예술가들에게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재해석하게 하는 매력적인 대상으로 오랜 시간 존재해왔다. 제17회 이천 국제 조각 심포지엄은 이러한 인체의 아름다움과 삶의 모습들을 독창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국내외 조각가를 초청하여, 현시대 우리의 모습을 고찰하는 다양한 조각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Emil Alzamora (미국)
제목 : Oscillator(흔들리는 인체)
크기 : 600x900x2400(H) mm
재료 : 윈터스톤(Winterstone), 화강석
Rob Mulholland (스코틀랜드)
제목 : Transmigration(환생)
크기 : 각 600x8x1900(H) mm, 2-2.5m 간격으로 세개 설치
재료 : 미로 스테인레스 스틸
컨셉 : 세 개의 독립된 조각으로 이루어진 이 작업은 자연에서 시작하여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삶을 표현한다. 거울처럼 반사되는 미로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함으로써 보는 관객이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킬 수 있으며, 주변의 자연환경을 작업 안에 담아내고자 한다.
Victor Nyakauru (짐바브웨)
제목 : Travel Lady (여행하는 여자)
크기 : 1800x1200x2000(H) mm
재료 : 고철, 화강석
컨셉 : 전통적으로 아프리카 짐바브웨 사람들은 동물이 인간의 삶과 모습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여긴다.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이 작업은 사람을 닮은 쥐가 여행을 떠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쥐’와 ‘여행’은 항상 바쁘게 이동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한다.
Tibor Kolozsi (루마니아)
제목 미정
크기 : 2940x1400x2380(H) mm
재료 : 화강석
컨셉 : 세 개의 다른 종류의 화강석으로 이루어진 이 작업은 꿈꾸는 소녀의 두상을 표현한다. 얼굴과 머리카락 부분에 자연스러운 곡선과 기계적인 곡선을 함께 표현하고, 미묘하게 다른 세 종류의 돌을 사용하면서, 섬세하게 변화를 주었다. 또한 바라보는 관객의 눈높이에 작품의 눈높이를 맞춤으로써, 관객과 작업의 교감을 강조하였다.
Masayoshi Kametani (일본)
제목 : 철의 말
크기 : 1000x900x1800(H) mm
재료 : 시멘트, 철
컨셉 : 인체와 동물이 가진 생명력과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작업은 사람과 말이 돌진하는 모습을 함께 표현한다. 사람과 말이 일체가 된 모습은 심미적으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김홍석 (대한민국)
제목 미정
크기 : 3800x1400x1200(H) mm
재료 : 포천석
컨셉 : 이 작업은 사람의 두상과 함께, 단 한 순간도 멈춰 있지 않는 파도의 모습을 돌이라는 쉽지 않은 재료로 표현한다. 유동성이나 순간성을 돌이라는 부동적이고 영구적인 재료로 표현함으로써 관객에게 시간과 경험 그리고 기억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할 것이다. 또한 인체의 일부분만을 제시함으로써 관객이 상상력을 더 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신치현 (대한민국)
제목 : Human-L
크기 : 1600x1600x4650(H) mm
재료 : 철
컨셉 : 이 작업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인체의 정면만이 보이도록 만들어 진다. 관객은 이 작업을 통해 제한적인 우리의 시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또한 다양하게 발현되지만, 쉽게 변하지 않는 각자의 본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경선 (대한민국)
제목 미정
크기 : 1100x850x2000(H) mm
재료 : 화강석, 철
컨셉 : 이 작업은 인간이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한다. 눈물 방울이나 희미한 미소 등 우리가 느끼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재료와 형태들로 표현한다. 그러면서도 결국 앞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얼룩말의 두상을 작업 중심에 배치하여 관객과의 ‘교감’과 ‘소통’을 독특한 언어로 이루어 낸다.
이종희 (대한민국)
제목 : 바퀴
크기 : 2500x1000x3000(H) mm
재료 : 알루미늄, 석재
컨셉 : 둥글게 굴러가는 바퀴 안에 여러 개의 사람 형상을 넣음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표현한다. 개인으로 존재하면서도 공동체로 존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재치있게 담아낸다. 또한 바퀴라는 기계적인 형상을 가진 부분과 자연석을 조화롭게 설치함으로써 심미적인 재미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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