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giart] 인사말

인사말

사진을 전공하고 1993년 8월에 월간 ‘미술세계’에 입문하면서 시작된 미술과의 인연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축이 되었습니다.
2014년 현재 22년간의 미술현장을 기록하면서 수많은 작가들을 만났습니다.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을 보면서 그들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고 이것은 내 안에 있는 예술적 감수성과 기질을 발견하고 다듬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나는 그들과의 교류에서 예술가의 진정성은 자신의 삶을 올곧게 지켜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열악한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는 무한한 상상력의 발산과 기술의 연마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만들어냅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삶은 매우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매우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mogiart 에서는 이런 예술가의 삶을 격려하고,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과 수많은 작품의 기록들을 모두가 같이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합니다.

이제 이곳에 모인 이미지들은 작가들 개개인의 가치를 떠나 한국현대미술조각사의 중요한 역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더 많이 흘러 이 모든 가치와 기록이 남겨져 조각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며 동료작가들과 선후배 작가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ogi 대표 김민곤 올림